​자생한방병원, 척추치료 양·한방 협진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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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7-11-13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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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현동 신사옥 이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생한방병원 신사옥 전경. [사진=자생한방병원 제공]


자생한방병원이 규모가 더 커지고, 치료만족도를 더 높이는 병원으로 거듭난다.

자생한방병원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강남구 논현동 신사옥으로 이전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사옥 이전은 1999년 이전 이후 약 18년 만이다.

지하 7층, 지상 15층인 신사옥은 연면적이 이전 사옥 약 1.6배다. 137개 입원 병상을 갖췄고, 중증 특수 클리닉 등이 마련됐다. 예약·검사·치료·입원까지 하루에 진행되며, 저녁 8시까지 야간진료가 실시된다.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설립자는 “보다 나은 인프라와 의료서비스가 치료 효과·만족도를 높이는 첫 걸음이라 생각하고 확장 이전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자생한방병원은 이번 신사옥 이전과 함께 척추치료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해나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병원에 따르면, 지난 10여년간 척추치료는 ‘수술’에서 ‘비수술’로, 최근에는 ‘비수술’에서 ‘한방통합치료’로 변화하고 있다. 병원은 이에 발맞춰 이번 신사옥에서 한·양방 한자리 협진시스템을 갖췄다.

한방재활의학과·양방재활의학과·영상의학과 등 한·양방 전문 의료진이 MRI 등 영상자료를 토대로 진단과 치료계획 등을 포괄적으로 진행하는 통합의료시스템이다. 병원은 신사옥 개원 이후 11월말부터 2개월간 협진 시스템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환자는 예약을 통해 30분 정도 협진 진료를 주1회 받을 수 있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장은 “한자리 진료는 번거로움을 최대한 줄이고, 요청사항에 즉각 대응할 수 있어 환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전용 국제진료센터’도 확대된다. 1개층 전체가 진료실로 구성됐고, 영어·러시아어·몽골어·우즈벡어 등 총 7개국 통역서비스가 지원된다. 병원은 연평균 외국인 초진 환자를 지난해 2000여명에서 2020년에 3000명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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