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찾아간 ‘평창’...동남아시아서 동계올림픽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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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7-11-1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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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평창조직위 제공]

문재인 대통령 동남아 순방 일정에 맞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에 대한 해이뤄지고 있다.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10일 “지난 9월 UN 총회에 맞춰 ‘평화올림픽’을 위한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의 ‘평창의 밤’ 행사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순방에 맞춰 평창올림픽 홍보를 통한 관광객 유치와 동계스포츠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8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수호랑·반다비와 함께한 동포간담회에서 홍보위원 위촉을 비롯한 홍보 행사에 이어 9일 자카르타 롯데애비뉴에선 평창홍보 체험존을 운영해 현지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현장을 찾은 5000여명의 인도네시아 현지인들은 VR스키점프, VR스키, 휠체어컬링, 아이스하키 등의 동계스포츠를 인공 눈과 함께 체험했다. 메인 행사장인 메인아트리움에는 태극기와 대회 마스코트인 수호랑·반다비 대형 그래픽을 통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라이선싱 상품 전시존의 다양한 마스코트 상품들이 현지인들의 이목을 끌었다.

조직위는 인도네시아에 이어 오는 14일 필리핀 아세안 +3 정상회의를 맞아 필리핀으로 ‘찾아가는 드림프로그램’ 운영과 현지 방송 출연 등으로 대회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드림프로그램은 2004년부터 83개국 청소년 1919명(장애인 164명)을 강원도에 초청, ‘스포츠를 통한 화합과 평화’의 올림픽 가치를 실현하는 프로그램이다. 필리핀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피겨가 선전하면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은 드림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06년부터 약 40명의 필리핀 동계스포츠 유망주를 초청하는 등 교류를 진행해왔다.

이번 드림프로그램에선 신예지, 김해진, 최휘, 김세나 등 한국 국가대표 출신 피겨 스타들이 몰오브아시아 아이스링크에서 피겨 갈라쇼를 펼친데 이어 필리핀의 여자 피겨 유망주 30여명에게 맞춤형 특별 강습을 진행한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해외에서 입장권 판매가 본격화된 만큼, 아시아 지역과 동계스포츠 강국의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대회 이후 평창이 명실상부한 아시아 동계스포츠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것은 물론, 동계스포츠의 메카로 도약함으로써 2022 북경동계올림픽 등 동계스포츠 전지훈련장으로 주목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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