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 드론 효율 관리 돕는 '플라이트 허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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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입력 2017-11-0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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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드론 제조업체 DJI가 효율적인 드론 운용 관리를 도울 통합 관리 소프트웨어 솔루션 ‘플라이트 허브(Flight Hub)’를 7일 발표했다.

DJI는 미주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리는 '에어웍스(AirWorks) 콘퍼런스'에서 ‘플라이트 허브’가 상업적 드론 시장에서 실시간 드론 비행 관리와 비행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을 이용해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에어웍스 콘퍼런스’는 DJI 주최의 행사로 다양한 산업에서 드론을 이용하는 관계자들이 모여 무인항공기와 산업의 가능성 확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연례행사다.
 

[DJI (사진=한준호 기자) ]


DJI가 선보인 플라이트 허브는 서로 떨어진 지역에서 전달되는 고화질 항공 영상 및 비행 정보를 일원화해 조직 내의 커뮤니케이션을 돕는다. 사용자는 행정, 캡틴, 파일럿으로 수직적인 시스템 관리를 하거나, 클라이언트·위치·미션별로 정보를 분류할 수 있어 효율적인 팀 및 자원 관리가 가능하다.

플라이트 허브는 드론을 사용하는 기업의 빠르고 정확한 의사 결정을 위해 ‘맵 뷰’와 ‘라이브 모드(Real-time view)’를 통해 원격 측정과 카메라·센서 데이터 상태를 표시한다. ‘맵 뷰’는 등록된 드론의 비행 상태를 지도상에 표시해 동시에 비행 중인 기체와 팀간의 조율을 쉽게 돕는다. 또한 DJI의 지오펜싱 시스템이 표시되 드론이 비행하고 있는 지역에 대한 최신 비행 규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라이브 모드를 사용하면 현장에서 떨어진 직원들이 각기 다른 지역에서 비행 중인 최대 4대의 드론이 촬영하는 실시간 영상을 받아볼 수 있다. 1분 1초가 중요한 민감한 프로젝트에서 현장에 파견된 직원이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걸리는 시간과 인력을 현저히 줄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플라이트 허브는 드론의 비행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동기화하는 기능들을 포함하고 있다. 쉽게 말해 과거 비행 기록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가 자동으로 생성되기 때문에 통계 분석 등 정확한 정보 관리가 가능하다.

또 플라이트 허브는 웹브라우저에서 접속할 수 있으며 모든 비행 및 촬영 정보는 DJI 파일럿 앱이나 DJI 크리스탈 스카이 모니터에서 안전하게 전송된다. 산업용 기체인 DJI 매트리스 200(M200) 시리즈, 매빅 Pro, 팬텀 4 시리즈, 인스파이어 2와 호환이 가능하다.

얀 가스파릭 DJI 엔터프라이즈 파트너십 본부장은 “드론의 상업적 이용이 확대됨에 따라 수많은 기업에서 다양한 지역에 배치된 관련 팀을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는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며, “플라이트 허브는 이러한 수요를 바탕으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도 드론 운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단 몇 초 만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최초의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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