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행복교복 실버천사' 사업 스타트…"사회적 기업 검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소현 기자
입력 2017-11-07 16: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SK하이닉스가 '행복교복 실버천사' 사업 개시를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가 '행복교복 실버천사'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이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회적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사회적 기업 경제 규모를 키워야 한다”면서 강조한 ‘10만 사회적 기업 창업’ 기조와 맥이 닿아 있다.

실제 SK하이닉스는 이 사업을 지속 발전시켜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받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7일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된 '행복나눔기금'으로 기증받은 교복을 수선해 새 제품의 10% 가격으로 판매하는 '행복교복 실버천사'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이천시에서 지역 내 중·고교에 설치한 수거함과 '행복교복센터' 매장을 통해 무상으로 기증받은 교복을 수선해 판매한다.

특히 교복 수거, 세탁, 수선, 판매 등 운영의 대부분은 65세 이상의 어르신을 통해 이뤄져 노년층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하이닉스는 이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청소년 가정의 교복비 부담 경감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직업활동 기회 제공 △자원절약을 통한 환경보호 등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SK하이닉스와 이천시, 이천교육지원청,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협업으로 '행복교복센터'를 설립해 진행한다.

이날 행복교복센터에는 조병돈 이천시 시장, 김지환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김정기 SK하이닉스 커뮤니케이션실장, 허정우 이천 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해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했다.

SK하이닉스 관게자는 "이번 행복교복 실버천사의 교복기증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교에는 두드림 장학금을 우선 할당하는 등 향후 사업간의 연계 효과도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취약계층의 기초복지 및 자립지원, 인재육성을 위해 행복플러스 영양도시락, Do-Dream(두드림) 장학금, 행복 GPS(치매노인을 위한 배회감지기),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행복나눔기금은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과 회사 측에서 동일한 금액을 매칭그랜트로 더해 조성되며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140억원의 기금을 지역사회를 위해 기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