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국제환경상 '그린 애플 어워즈'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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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7-11-0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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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홍 한국에너지공단 부이사장(오른쪽에서 2번째)이 6일 영국 런던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그린 애플 어워즈'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의 개발도상국 에너지전환 지원 사업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에너지공단은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그린 애플 어워즈(Green Apple Awards)'에서 '필리핀 코브라도 에너지자립 프로젝트'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그린 애플 어워즈는 1994년부터 매년 세계 산업 전 분야의 친환경 우수사례 중 환경적 성과와 혁신성이 뛰어난 프로젝트, 상품, 서비스에 대해 시상하는 국제환경상이다.

에너지공단은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기후변화대응 및 에너지효율향상, 에너지신산업 창출 등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최근 아시아개발은행과 함께 노후 디젤발전기에 의존해 하루 8시간밖에 전기를 이용하지 못했던 필리핀 코브라도 섬에 태양광 발전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를 설치해 24시간 전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에너지자립을 실현하고 매년 약 71톤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글로벌 친환경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2018년 세계그린대사(Green World Ambassador)로 위촉돼 우수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세계에 알리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강 이사장은 "2019 세계재생에너지총회 한국 유치와 더불어 개도국 에너지자립섬 조성을 통해 국제적인 환경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아주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공단이 보유한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한 에너지전환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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