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식 금감원장 "금융사·핀테크 기업 협력해 시너지 창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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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17-11-0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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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7일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들은 단순 경쟁보다는 상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금융연구원과 금융연수원이 '4차 산업혁명과 금융의 미래, 그리고 금융인재 양성'을 주제로 연 콘퍼런스 축사에서 "우리나라의 핀테크 발전은 꽤 더딘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부터라도 우리는 금융의 변화 양상을 명확히 읽어내고, ‘따로’ 또 ‘같이’ 노력해야만 한다"며 "지난해 은행들을 중심으로 핀테크 서비스 개발을 돕는 ‘금융권 공동 오픈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구축했던, 그런 시도가 계속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증 한번으로 여러 증권사와 거래할 수 있는 '블록체인 공동인증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올해 10월 상용화한 사례도 좋은 본보기다"며 "금융회사와 핀테크 회사가 서로 힘을 합칠 때, 금융업계의 비즈니스 영역이 확대되고 나아가 금융산업의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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