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추자현, 우효광에 임신소식 2주간 말 못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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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7-11-0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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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방송화면캡처]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추자현이 우효광에게 임신을 2주간 알리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 추자현은 드라마 촬영 중 자신을 보기 위해 휴가를 오는 우효광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아, 떨려'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이던 추자현은 울음을 터트렸고, 초음파 사진을 보여주며 '이게 뭔지 아느냐'고 물었다. 하지만 초음파 사진을 처음 보는 우효광은 눈치채지 못했고, 추자현은 임신 테스트기를 보여주며 임신 사실을 말했다. 

이에 우효광은 "진짜?"라며 놀라워했고, 예상과 다른 반응에 추자현이 서운하다고 하자 우효광은 "기분이 이상하다. 뭐라고 못 하겠어. 기분이 이상해. 당신도 그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전화를 끊은 후 우효광은 주변에 있는 지인들에게 "마누라가 임신을 했다"며 크게 기뻐했다. 

추자현은 출연진들에게 "몸살기가 있어 감기약을 먹으려다가 혹시나 해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임신이었다. 그런데 전화로 얘기하기는 싫었다. 2주 뒤에 효광 씨가 오니까 그때 얘기하려고 했다. 그런데 드라마 측에 사정 얘기를 하다 보니 기자 분이 알게 됐다. 그래서 직접 말할 수 있게 기다려 달라고 말했고 기다려 주셨다"고 설명했다.

결국 우효광이 추자현을 만나러 오는 날 기사가 터졌고, 추자현은 영상통화로 우효광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우효광과 커플 화보를 찍은 추자현은 유람선에서 마지막 저녁식사를 했다. 당일은 우효광이 새 드라마 촬영을 위해 중국으로 떠나기 전날이었던 것. 또다시 몇 개월간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추자현은 섭섭함을 드러냈고, 우효광은 '이제는 이별에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자현은 "문화 차이다. 중국은 땅이 넓어 드라마 촬영을 시작하면 스태프들도 장시간 가족들을 못 본다. 이게 우효광은 익숙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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