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자력 협력기업 경주유치 총력…"2020년까지 115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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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7-11-0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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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과 경주시, 경주상공회의소가 원자력 협력기업 경주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한수원은 6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이관섭 사장, 최양식 경주 시장, 김은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과 경주 이전을 희망하는 원자력 협력기업 22개사 임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유치 설명회와 함께 9개 기업의 이전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수원은 지난해 3월 경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원자력 협력기업 100개 경주 유치 프로젝트'를 벌였다. 한수원이 경주시와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발표한 '경주상생발전계획'의 첫번째 프로젝트다.

현재 한전KDN ICT 센터, 아레바 코리아 한국지사 등 59개 기업 680여명이 경주에 둥지에 틀었다. 한수원은 한전KPS 원전종합서비스센터를 포함한 115개 기업을 경주로 유치해 2000여명의 인력 이전과 5백여명의 지역주민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한수원은 현재 이전 기업에 2년간 최대 5000만원까지 임차료를 보조해주고 있으며 경주시로의 주소이전과 지역주민 신규 채용시 최대 50%까지 가산 지원토록 하고 있다.

조기 정착지원을 위해서는 경주동반성장기금 260억원을 확보해 기업당 최대 10억까지 금리 2.7%를, 동반성장협력대출을 통해 최고 20억까지 금리 1.0%를 자동감면 대출해 준다.

또한, 공정혁신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당 최대 8000만원까지, 산업혁신은 경영·기술 개선에 기업당 최대 2000만원까지 경주기업에 우선 지원한다. 공사 30억(단, 전문공사 3억), 용역 2억, 물품 제조 및 구매시에는 최대 1억까지 지역 제한을 통해 입찰할 수 있도록 계약규정을 개정했다. 입찰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서는 공사 및 용역 계약시 납부하는 이행보증금을 면제해 줄 예정이다.

이관섭 한수원 사장은 "더 많은 원자력 협력기업들이 경주로 이전해 한수원과 함께 성장 발전하는 기회를 잡길 바란다"며 "이전한 기업들이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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