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영상편지 "빨리 형한테 가고싶다" 오열…인스타에 '보고싶어요' 그리움 가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기연 기자
입력 2017-11-06 07:5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KBS방송화면캡처]


故 김주혁의 마지막을 보지 못했던 정준영이 영상편지로 그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KBS '1박2일'에서는 지난달 30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故 김주혁을 추모했다.

1박2일에서 활약했던 故 김주혁의 모습을 방송한 후 그와 함께 2년간 전국을 누볐던 멤버들은 각자 그를 위한 영상편지를 담아냈다. 

특히 SBS '정글의 법칙' 촬영을 위해 해외에 있어 빈소를 찾지 못했던 정준영은 "형은 항상 저희한테 너무 멋있는 형이었고 그 누구보다 소중한 형이었다. 저는 잠깐 '1박 2일' 쉬고 있을 때 한국 오자마자 형들에게 연락했는데 주혁이형이 그때도 나 힘들까 봐 귀국하자마자 바로 모였다"며 힘겹게 추억을 꺼냈다. 

이어 "나 힘들까 봐 형이 나 보러도 와줬었는데 나는 형이 힘든 지금 옆에 갈 수 없는 게 너무 미안하다. 빨리 형한테 가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정준영 인스타그램]


이후 정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형, 어제 아침 일찍 인사드리고 왔습니다. 사랑하는 주혁이형 편히 잠드세요. 아직도 믿기지 않지만 어디선가 항상 웃으며 저희 지켜보고 있을 형 생각 많이 하며 살아갈게요. 고맙고 너무 사랑해요. 하고 싶은 말 너무 많지만 또 직접 찾아가서 얘기할게요. 보고 싶어요"라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차태현은 故 김주혁의 부친 故 김무생과 모친에 대한 추억이 많은 명동성당을 찾아 "왠지 이 장소는 꼭 한번 형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따로 왔다. 형의 소중한 추억이 깃든 곳. 형과 부모님이 합성으로나마 함께 있었던 곳이다. 이곳을 꼭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밖에 김준호 데프콘 김종민은 쉽게 말을 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