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이정은·고진영 등 4개 투어 대항전 KLPGA 대표단 9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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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7-11-0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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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오른쪽)과 기쿠치 에리카(일본). 사진=KLPGA 제공]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오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일본 미요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4개 투어 대항전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의 KLPGA 출전선수 9명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KLPGA 출전 선수는 지난달 열린 팬텀 클래식의 종료 시점 상금순위 상위 8명과 KLPGA 추천 선수 1명으로 구성됐다.

상금순위 상위 순으로는 이정은(21), 김지현(26·한화), 오지현(21), 고진영(22), 김해림(28), 김지현(26·롯데), 배선우(23), 김자영(26)이 참가하며, 추천 선수로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하늘(29)이 출전해 최강팀을 구성했다.

참가 선수 투표를 통해 KLPGA 팀 주장으로 선정된 김하늘은 “나라와 투어를 대표해서 나가는 대회라 출전하고 싶었다”며 “국내 투어 선수들이 너무 잘해서 같이 경기도 해보고 배울 점이 있다면 배우고 싶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하늘은 “선수들의 경기력은 다들 좋기 때문에 최대한 편하게 해주고, 자신감을 심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며 “일본 선수들을 잘 알아서 유리한 점은 있을 것 같다. 후배들을 잘 이끌어서 지난해에 이어 우승을 하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대상과 상금왕을 확정한 이정은도 “투어 대항전이기 때문에 일반 대회보다 긴장이 많이 되고 부담도 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일본에 처음 가보고, 포섬 매치플레이를 해 본 경험이 없어서 걱정이 되지만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갈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출전 선수 중에 내가 제일 어리다. 팀원들을 잘 뒷받침하고 돕는다는 생각으로 대회에 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2015년부터 열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는 KLPGA와 JLPGA, LET(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ALPG(호주여자프로골프협회) 등 4개 협회가 참가해 투어별 9명의 선수를 선발해 총 36명의 세계적인 선수들이 자존심을 걸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초대 대회에서는 JLPGA가, 지난해에는 KLPGA가 우승했다.

올해도 각 투어 상위 선수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며, ALPG에서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41승에 빛나는 베테랑 캐리 웹(호주)의 출전이 확정됐다.

이번 대회 상금 총액은 1억 엔(한화 약 10억원)이며 경기 방식은 1라운드 포볼 매치플레이, 2라운드 싱글 매치플레이, 최종라운드 포섬 매치플레이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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