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고래문화특구 '장생포고래로 워터프론트' 기공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울산) 정하균 기자
입력 2017-10-31 10: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고래문화특구에 다양한 휴게, 놀이시설 들어서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31일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 선착장에서 서동욱 남구청장과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및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생포고래로 워터프론트 및 JSP 웰리 키즈랜드 건립공사의 성공을 기원하는 기공식을 가졌다.

고래바다여행선 선착장에서 울산세관 통선장까지 600m 구간을 걷고 싶은 바닷길로 조성하는 장생포고래로 워터프론트는 기존의 노후한 담장 및 펜스를 철거한 후 보행로, 가로수 길, 푸드트럭 존 등을 설치하고 장생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조형물도 설치해 고래문화특구의 또하나의 명소가 될 것으로 남구는 기대하고 있다.

남구는 그동안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항만공사와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적합한 친수공간 구상을 마치고, 올 3월 울산시 특별조정교부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30억원의 예산을 투입,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장생포항을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관광시설과 연계돼 고래문화특구의 관광객 증가가 기대된다. 특히 장생포 동쪽에 치우쳐져 있던 기존의 관광시설이 장생포 서쪽으로 확대됨으로써 장생포 전역의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어린이테마파크 조감도.


JSP 웰리 키즈랜드(Whally Kids Land) 조성 사업은 장생포의 영어 약자와 고래를 뜻하는 영어단어에서 착안하여 지어진 것으로, 남구가 폐쇄된 해군 231 전진기지를 61억의 예산을 들여 매입해 31억원의 사업비로 리모델링해 어린이테마파크를 조성하게 된다.

1층에는 개방 라운지, 매표안내소, 2, 3층에 고래와 바다 속 탐험을 위한 범퍼카, VR영상관, 고래 미끄럼틀, 해저탐사선 체험, 해저클라이밍 등 놀이시설을 설치하고 4층은 장난감 박물관, 5층은 옥상정원 및 카페를 조성하며 내년 2월 개장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어린이고래테마파크 조성을 통해 고래문화특구에 어린이들을 위한 콘텐츠를 보강해 보다 더 풍성하게 고래문화관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래문화특구를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관광할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 및 관리에 만전을 다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