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주간전망] 상승세 지속될까, 3400선 사수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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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정 기자
입력 2017-10-2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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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주 중국 10월 제조업 PMI 공개...주가 양극화, 종목별 공략 필요

[사진=중국신문사]


중국 시진핑(習近平) 2기 신호탄인 중국 공산당 19차 전국대표대회(19차 당대회)가 성공적으로 폐막하면서 기대감에 지난주 상하이종합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 3416.81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주에도 강세장을 지속할 수 있을까. 중국 주요 증권사는 3400돌파와 상승 지속 피로감, 여전히 부족한 거래량 등으로 단기적인 조정국면이 시작될 가능성을 점쳤다. 상장사간 주가 흐름이 엇갈리는 양극화 현상도 뚜렷해 종목별 공략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우선 안정적인 경기 상황은 긍정적이다. 이번주 31일과 내달 3일에는 중국 10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차이신 10월 제조업 PMI가 공개된다. 시장은 공식 제조업 PMI는 9월의 52.4보다 소폭 둔화된 52.1, 차이신 PMI는 전달과 거의 비슷한 51.1을 예상했다. 다소 주춤하겠지만 임계점을 웃도는 확장 국면을 지속하리라는 전망이다. 

주가 급등세를 보였던 백마주(대형 우량주)에 계속 돈이 몰리며 주가 상승곡선이 이어질 확률이 상당히 높다는 점이 중요한 투자포인트라고 쥐펑(巨豊)컨설팅은 조언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7일 중국 평안보험 4.14%, 태평양보험 주가가 2.39% 뛰는 등 보험주가 강세를 보였다. 중국 황제주인 구이저우마오타이는 26일 종가 기준 600위안 돌파에 이어 27일에 7.36% 폭등하며 시가총액 8000억 위안을 돌파했다. 수이징팡 등 바이주 종목 강세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쥐펑컨설팅은 중국 증시가 조정 속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지는 3400선 사수 여부가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증시 거래량이 5000억 위안을 확실히 넘지 못하고 있어 조정 속 3400선 이상을 유지해야만 낙관 전망에 기댄 투자자가 시장에 유입, 주가 상승을 이끌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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