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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IT 기업 수장 3인이 말하는 19차 당대회

김근정 기자입력 : 2017-10-26 17:19수정 : 2017-10-26 17:19
리옌훙 바이두 회장 "과학과 기술 중시, 과학기업가 필요해" 레이쥔 "중국 제조업 갈 길 제시", 샤오훙 "문화적 자신감 중요"

[리옌훙 바이두 회장]


시진핑(習近平) 집권 2기 신호탄이 쏘아졌다. 시 주석이 지난 18일 중국 공산당 19차 전국대표대회(19차 당대회) 개막식에서 공개한 업무보고를 바탕으로 향후 5년 중국의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한 열띤 논의도 벌어졌다. 이에 신경보(新京報)는 25일 중국 신흥산업 발전과 전통산업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는 IT 기업 바이두와 샤오미, 완메이스제(完美世界·퍼펙트스톰) 수장 등 3인의 19차 당대회 업무보고 관련 의견을 요약해 정리했다.

◇ 리옌훙(李彥宏) 바이두 회장: "신(新)시대, 과학기업가 필요해"

리 회장은 "이번 19차 당대회 폐막식을 통해 중국의 꿈(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이루기 위한 신장정(新征程) 시작을 앞둔 고무된 분위기와 함께 공산당과 국가가 기업인을 얼마나 중시하고 큰 기대를 갖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과거 개혁·개방 초기에는 '과감한 도전과 행동'이 기업가 정신의 핵심 부분이었다면 신시대에는 과감함을 갖추고 과학을 숭상하고 기술을 중시하는 '과학기업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근 바이두가 중국 최대 검색포털에서 최근 인공지능(AI) 기업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어 관련 내용도 주목했다. 리 회장은 "보고서에서 공급 측 개혁 심화와 AI 등 신기술을 중시했다"면서 "이는 당이 기술혁명과 산업개혁 흐름을 확실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의미로 장기적 안목으로 관련 기술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는 바이두에게 고무적인 소식"이라고 밝혔다.

또 "기술 선두기업이 구축한 개방형 생태계는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있어 의미가 크다"면서 "바이두는 앞으로도 글로벌 기술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며 AI 개방형 생태계를 통해 산업 선진화와 구조개혁은 물론 AI 산업과 실물경제의 융합을 이끌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 레이쥔(雷軍) 샤오미 회장: "중국 제조업 나아갈 길 알려줘"
 

[레이쥔 샤오미 회장. ]



'대륙의 실수'에서 '대륙의 기적'으로 불리며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달라진 위상을 세계에 과시했던 샤오미의 레이쥔 회장도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레이 회장은 "시 주석이 보고서를 통해 제조업 강국 도약, 첨단 제조업 발전은 물론 인터넷, 빅데이터, AI 등 첨단기술의 실물경제와의 융합 촉진을 강조했다"면서 "앞으로 소비·혁신·녹색·저탄소·공유경제·현대화 공급라인·인력자본 서비스 등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이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중국 제조업이 나아갈 길이자 목표를 제시한 것으로 샤오미 등 업체에 큰 자극이 됐다고 덧붙였다.

또, "나는 수 년간 '인터넷 플러스'(전통산업과 IT기술간 융합)를 통한 제조업 업그레이드와 구조개혁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샤오미의 경험이 제조업의 제품 품질 개선, 기술혁신, 온·오프라인 통합 등 다방면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자신감도 보였다.

◇ 샤오훙(蕭泓) 완메이스제 최고경영자(CEO): "문화자신감, 미래 향한 발걸음에 힘"
 

샤오훙 완메이스제 CEO.[사진=바이두]



중국 대표 온라인 게임회사를 이끌며 문화 콘텐츠 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샤오 CEO는 "시 주석이 장장 3시간여에 걸쳐 읽은 3만여자 이상의 내용을 모두 듣고 나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 사회의 주요 모순이 변하고 있다'라는 부분에서 많은 생각을 했다고 했다.

샤오 CEO는 "5년 전 시 주석이 집권 초기 기자회견에서 '인민의 더 나은 삶을 이루는 것이 우리가 고군분투할 목표'라고 했던 것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며 "19차 당대회에서는 삶의 질 제고에 대한 수요와 불균형·불충분한 발전 사이의 모순이 지금 우리가 해결해야 할 시급할 문제라고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문화 자신감'(文化自信)을 언급했다. 샤오 CEO는 "문화적 자신감은 중화민족의 유구한 역사 속에서 축적한 중국의 '힘'의 응집체"라며 "문화적 자신감이 있어야만 당당하게 기세를 드높이며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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