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한전, 일본 최초 ESS 연계 태양광 발전소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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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입력 2017-10-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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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와 한국전력공사가 참여한 일본 홋카이도 28MW급 지토세 태양광 발전소가 26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왼쪽 두번째부터)구자균 LS산전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조환익 한전 사장 등 내빈들이 준공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LS그룹 제공]


LS그룹이 한국전력공사와 손잡고 일본 홋카이도에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세웠다.

LS그룹은 26일 일본 홋카이도 지토세 시에서 28MW급 ‘지토세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전의 해외 첫 태양광 발전소 사업이자 LS산전이 현지에서 처음 진행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 태양광 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이다.

지토세 태양광발전소는 일본 최초의 ESS 연계 융복합 태양광발전소로, 홋카이도 신지토세 국제공항 인근 약 108만㎡ 부지에 태양광 모듈 약 13만장과 13.7MWh급 ESS가 구축됐다.

한전은 특수목적법인(SPC)의 지분 80%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자금조달과 발주 등 프로젝트 전반을 주도했다. LS산전은 약 97억엔(약 98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해 설계·조달·시공(EPC) 및 향후 20년간 운영·유지(O&M)를 맡아 진행한다.

이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전력판매계약(PPA)을 체결한 홋카이도전력을 통해 향후 20년에 걸쳐 kWh당 40엔에 판매될 예정이다.

한전은 연간 1만여 가구에 공급 가능한 28MW의 전력을 판매해 317억엔(약 3174억원)의 전력판매금과 64억엔( 약 640억원)의 배당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 성공을 계기로 신재생 에너지 분야는 물론 마이크로그리드, 해저케이블, 초고압직류송전 등 LS그룹이 강점을 지닌 전력 분야에 신기술을 접목시켜 에너지 산업 패러다임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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