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루니, 어린이축구교실에서 100시간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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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7-10-2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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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 사진=데일리 메일 인터넷판 캡처]
 

음주운전 유죄 판결로 100시간 봉사활동과 면허정지 2년 처분을 받은 잉글랜드 축구선수 웨인 루니(32·에버턴)가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 활동에 나선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은 24일(한국시간) 전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선수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루니가 법원의 명령에 따라 이행해야 할 봉사활동으로 어린이축구교실 강사로 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루니는 법원의 처분 이후 에릭 칸토나처럼 어린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치는 일로 봉사활동을 대신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 칸토나는 축구팬에게 발길질하는 바람에 사회봉사 120시간 처분을 받고 아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치는 것으로 봉사활동 시간을 채웠다.

루니는 지난 9월 1일 영국 체셔에 있는 자택 부근에서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다. 음주측정 당시 몸에서 104㎍의 알코올이 검출돼 기준치인 35㎍을 거의 3배나 초과, 봉사활동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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