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노땡큐 문제가 된 부분은? '여혐 논란 겪었던 송민호 랩 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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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7-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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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픽하이 공식사이트]


힙합 그룹 에픽하이의 신곡 '노땡큐'가 여혐 논란에 휘말렸다. 

23일 오후 6시 에픽하이는 정규 9집 '위브 던 썸팅 원더풀(We’ve done something wonderful)'을 공개했다. 이중 문제가 된 곡은 위너 송민호, 사이먼 도미닉, 더콰이엇이 참여한 '노땡큐'다. 

노땡큐 가사 중 송민호는 'Motherfucker만 써도 이젠 혐이라 하는 시대, shit'이라고 부른다. 문제는  'Motherfucker'가 어머니와 근친상간 성교를 하는 아이를 의미하는 비속어다. 현대에 들어서는 뜻이 욕설로 변질되어 바보, 겁쟁이, 빌어 먹을 놈 등의 의미로도 사용된다.

특히 송민호는 Mnet '쇼미더머니' 출연 당시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랩 가사로 여혐 논란에 휩싸여 공백기를 가졌던 터라 더욱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두고 에픽하이 타블로는 "전혀 그런 의도가 없다. 지극히 주관적인 잣대로 인해 무분별하게 판단이 이뤄지는 세태를 풍자하고 살짝 꼬집으며 자기 자신의 자아를 찾아내자는 메시지를 담으려 노력한 곡"이라고 여혐 논란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현재 가사 문제를 지적하는 네티즌과 과학 해석이라는 네티즌 의견이 쏟아지고 있어 한동안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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