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20세기 소년소녀, 2시간 몰아보기 편성에도 시청률 꼴찌 '반등포인트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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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7-10-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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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가 두시간 몰아보기 편성에도 시청률은 최하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반등의 기회는 없는걸까?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지난 23일 방송된 MBC ‘20세기 소년소녀’는 3.1%(7회), 3.7%(8회), 3.2%(9회), 3.7%(10회)의 시청률로 월화드라마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동시간대 ‘마녀의 법정’ 시청률은 10.2%로 집계했다. ‘마녀의 법정’은 지난 방송 시청률이었던 12.3% 이후로 계속해서 두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하며 동시간대 1위였던 ‘사랑의 온도’의 시청률을 제쳤다.

또한 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KBS2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이 시청률 8.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와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는 시청률 TOP 2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3일 MBC는 오후 8시 50분부터 11시까지 '20세기 소년소녀' 몰아보기를 편성했다. 연속 방영에도 불구하고 20세기 소년소녀는 기대 이하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0세기 소년소녀는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선보였던 복고 콘셉트를 적용한 드라마다. 그러나 요즘 '고백부부' '란제리 소녀시대' 등 복고 콘셉트의 드라마가 많은 까닭인지 시청률 반응을 이루지 못하고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세기 소년소녀는 첫 방송 당시 빠른 전개와 한예슬의 톡톡튀는 매력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나 시청자들의 눈길을 고정시키는데는 실패했다. 동시간대 SBS 사랑의 온도와 KBS 마녀의 법정이 독특한 색깔로 고정 시청자들을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20세기 소년소녀만의 장점을 보여주지 못한채 지속적인  시청률 하락의 늪에 빠져있는 것. 20세기 소년소녀가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까? 새로운 카드가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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