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500돌파 새 역사… 우정사업본부 매도에 2490.05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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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7-10-2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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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장중 2500포인트를 넘어서며 새 역사를 쓴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에 밀리며 2490 고지 점령에 만족해야 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1포인트(0.02%) 오른 2490.05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42억원, 3151억원을 순매수 했다. 반면 기관은 617억원을 순매도해 지수 상승에 제동을 걸었다. 특히 국가(우정사업본부)의 차익 순매도가 기관 매도 중심에 있었다.

업종별로 기계(1.62%), 전기전자(1.33%), 섬유의복(0.71%), 의료정밀(0.58%) 등이 상승했고, 은행(-2.49%), 운수창고(-1.67%), 전기가스업(-1.55%), 철강금속(-1.54%) 등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85%), SK하이닉스(4.31%), LG화학(2.99%), KB금융(0.53%)이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1.34%), LG화학(2.99%), 삼성물산(-1.71%), 네이버(-0.25%), 한국전력(-1.70%), 삼성바이오로직스(-0.66%), 삼성생명(-2.34%)은 하락했다.

신고리 5, 6호기 공사 재개 확정에도 신재생 에너지 관련주인 신성이엔지(2.31%), 웅진에너지(7.16%) 등이 강세를 보였다. 정부의 탈원전, 탈석탄화 중심의 에너지 정책은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 때문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91포인트(0.43%) 오른 675.86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9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7억원, 78억원을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0.17%), 셀트리온헬스케어(0.17%), 신라젠(6.55%)이 올랐고, CJ E&M(-1.67%), 로엔(-6.31%), 메디톡스(-2.50%), 휴젤(-5.40%), 코미팜(-0.41%)은 하락했다.

이널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80원 하락한 1130.2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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