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무궁화수목원에 오는 2020년까지 목재문화체험장 들어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보령)허희만 기자
입력 2017-10-23 09: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 52억원 투입, 집약적 산림휴양문화시설 갖춰 내륙형 산악관광 분야 활성화 기대

충남 보령시가 산림청 주관의 2018년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공모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0년까지 무궁화수목원 내에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한다.

23일 보령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부터 3년간 국비 41억6000만원 등 모두 52억원을 투입해 성주리 251-8번지 일원에 지상 2층, 건축면적 1500㎡ 규모로 목공예 체험실, 목재 힐링방, 전시판매실 등을 갖춘다.

1층에 종합안내소, 목재문화 역사 사진 등을 갖춘 우드아트 갤러리, 3D 영상체험실, 목공예 체험 공방실이 들어서고, 2층에는 편백나무탕 머드마사지 체험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목공예 놀이터, 성인을 위한 목공예 체험관이 조성된다.

또 야외 체험장에 우드랜드, 미니 목조주택 제작 등을 할 수 있는 야외공작체험장, 목조 조각품, 목조문화재 보형품, 장승 등 목조조형물 야외전시장, 무궁화수목원과 연계한 힐링 숲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여기에 아동을 위한 나무목걸이 및 나무놀이터, 청소년의 독서대 및 연필꽃이 만들기, 가족단위 목재 장난감, 서각 공예, 성인 대상 생활목재 제품 만들기와 통나무집 짓기 등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기존의 성주산자연휴양림, 개화예술공원, 성주사지, 석탄박물관 외에 지난 12일 개장한 서해안 최대 규모의 무궁화수목원, 목재문화체험장까지 들어서게 됨으로써 집약적 산림휴양문화시설을 갖추게 돼 해양관광과 함께 내륙형 산악관광 분야도 급속하게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은 대천해수욕장과 머드축제 등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전체 토지 면적의 60%가 산림에 해당되는 등 해양 자원 이상의 산림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도서지역의 해안도시권, 바다의 해양해수욕장권, 오서·성주산의 내륙산악권 관광벨트를 구축해 사계절 관광도시로 우뚝 서나가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