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심상철 2017 쿠리하라배 특별경정 우승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하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7-10-22 21: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심상철 선수가 쿠리하라배 경주를 하고 있다. [사진=경륜경정사업본부 제공]


최근  미사리 경정장에서 펼쳐진 2017 쿠리하라배 특별경정 결승에서 심상철(7기·35세, A1등급)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심 선수는 쿠리하라배 첫 우승이자 2016년 쿠리하라배 2위의 아쉬움을 날려버린 우승이다.

심 선수는 최근 수요 예선전 1코스에 출전해 코스의 이점을 살린 인빠지기전법으로 1턴 경쟁을 펼쳤으나 임태경의 휘감아찌르기전법에 일격을 당하며 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비록 결승전에는 진출했지만 예선전 성적에 따라 코스 배정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이날 경주 결과로 심 선수의 쿠리하라배 우승은 조금 멀어진 것처럼 보였다.

결승전에는 임태경, 박정아, 심상철, 이진우, 안지민, 유석현 선수가 출전했다.

우승자는 1턴 마크에서 결정됐다. 3번 코스에서 경주에 나선 심 선수가 코스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뛰어난 선회력으로 1, 2번 선수를 휘감으며 1턴 마크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이후 심 선수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우승을손에 거머쥐었다. 2위는 안지민, 3위는 박정아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심 선수는 올 시즌 치러진 4번의 주요대회에서 3번 우승을 차지했다. 다승 순위도 36승으로 부동의 1위다.

2위 박정아의 25승과는 11승 차이로 파죽지세로 뻗어나가고 있는 모양새다.

심 선수의 다음 목표는 경정 최고의 대상경주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대회 우승이다.

현재 심 선수는 그랑프리포인트(GPP) 445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그랑프리 출전이 확실시 된다. 심 선수가 그랑프리마저 접수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도 미사리 경정을 평정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쿠리하라배 특별경정에서 우승한 심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으며, 2위 안지민은 700만원을, 3위 박정아는 500만원을 상금으로 받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