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주간전망] 19차 당대회, 시진핑 집권 2기 신호탄...호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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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정 기자
입력 2017-10-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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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화통신]


이번주 중국 증시는 시진핑(習近平) 집권 2기의 신호탄인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19차 당대회) 결과를 시장이 어떻게 수용할지가 좌우할 전망이다. 

지난주 18일 막을 올린 중국 19차 당대회는 24일 폐막하고 25일 19차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19기 1중전회)에서 차기 지도부인 25인 정치국 위원과 상무위원을 선출, 공개할 예정이다. 시 주석이 개막식에서 발표한 업무보고를 기반으로 향후 중국 주요 정책 방향이 결정되는 만큼 관련 테마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증권사의 조언도 나온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장 초반 하락 후 당대회 정책 기대감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전거래일 보다 0.25% 오른 3378.65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주 단위로는 전주 대비 0.35%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 3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고정자산투자, 소매판매, 산업생산 증가율 등 주요 거시지표가 발표되고 중국 경기가 안정 속 성장을 지속하고 있음을 확인했지만 주가 상승을 이끌 호재는 되지 못했다. 올 들어 안정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시장이 예상한 수준의 성적을 거둔 때문이다.

19차 당대회가 시작되면서 관망세도 짙어졌다. 곧 윤곽이 들어날 시진핑 2기 정책 테마주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하라는 조언이다. 중국 증권사는 자유무역시범구, 토지개혁, 국방, 의료·보건 개혁, 국유기업 개혁, 공급 측 개혁 등 ·장기 정책 테마주를 추천했다.

이번주 3분기 실적공개가 본격화되는 만큼 개별 종목을 주목하라는 지적도 나온다. 3분기 상당수 상장사가 전년 동기대비 순익 상승을 예상하고 있어 이에 따른 기대감이 주가 상승곡선을 이끌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외적으로는 26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가 열린다. ECB는 지난달 회의에서 양적완화(QE) 규모 축소를 집중 논의했고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달 회의에서 자산매입 축소를 선언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예상보다 적극적인 QE 축소안을 제시할 경우 단기적 파장이 클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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