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일광이천에 대규모 자연친화형 생태공원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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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정하균 기자
입력 2017-10-2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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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장 일광이천 생태공원공사 24일 기공식

  • 물억새 등 22종 15만본 지피식물 식재

기장군청 전경. [사진=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은 24일 일광면 이천리 692번지 일원에서 대규모 생태공원조성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일광이천 생태공원 자연마당조성사업은 2만3853㎡ 부지에 토지보상비 58억3500만원, 공사비 31억원 등 총사업비 89억3500만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자연친화형 공원 확충 사업이다.

기장군은 2012년 일광지구도시개발과 동해남부선개통 등을 앞두고 지역주민의 휴식공간 확충과 관광객 볼거리 제공을 위해 동해남부선 일광역과 연접한 일광면 이천리 692번지 일원을 생태공원으로 지정, 연차적으로 토지를 매입해 올해 토지보상을 완료했다. 지난해 환경부 생태공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사업추진에 적극 나서게 됐다.

기존 미나리 밭을 이용한 넓은 습지를 중심으로 왕버들 등 큰나무 11종 180그루와 순비기나무 등 작은나무 12종 1만9807그루 등 쉼터중심으로 수목식재를 최소화하고 물억새 등 22종 15만본의 다양한 지피식물을 생태환경에 맞게 식재해 자연친화적인 생태공원이 되도록 한다는 게 군의 계획이다. 특히 기장에서만 자생하는 부산꼬리풀을 중점 식재해 멸종위기 식물복원에도 힘을 기울였다.

또 생태공원의 랜드마크인 습지를 가로지르는 보행교량을 중심으로 전망퍼걸러, 돌담, 데크산책로, 앉음벽, 벤치 등 다양한 공원시설물을 설치한다.

진유승 군 산림공원 과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동해남부선 일광역과 연접한 생태공원에 많은 관광객이 찾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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