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애플 주가 하락 등에 뉴욕증시 혼조세...유럽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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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입력 2017-10-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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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1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증시는 애플 주가 하락 등 기술주 약세의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유럽증시는 카탈루냐 독립을 둘러싼 스페인 정치 위기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관측에 따라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44포인트(0.02%) 높은 23,163.0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84포인트(0.03%) 상승한 2,562.10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9.15포인트(0.29%) 떨어진 6,605.07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대장주인 애플은 신모델인 아이폰8과 아이폰8플러스의 수요가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관측에 영향을 받아 2% 이상 하락했다.

유나이티드항공도 잇따른 허리케인으로 인한 항공권 취소 등으로 실적에 타격을 입어 주가가 약 12%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용품 업체 나이키의 주가는 0.75%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0.1% 떨어진 10.06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유럽증시의 쥬요 지수는 스페인 정부와 카탈루냐 자치정부 사이의 갈등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19.83포인트(0.26%) 내린 7,523.04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52.93포인트(0.41%) 떨어진 12,990.10에 마감했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전날보다 0.29% 내린 5,368.29를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날보다 0.49% 하락한 3,602.0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페인 정부는 분리독립을 추진해온 카탈루냐 자치정부를 상대로 자치권 몰수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은 보도했다. 사실상 '최후통첩' 격인 자치권 몰수가 시작되면 스페인 내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에도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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