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5주 연속 상승…강남권 재건축은 오름폭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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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7-10-1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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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매매가격 전주 대비 0.07% 상승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강북권은 직주근접 수요로 상승한 반면, 강남권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오름폭이 다소 둔화됐다.

1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포인트 둔화된 0.07%를 기록했다. 한편 전국 매매가격은 같은 기간 0.02%를 나타냈다.

전국적으로 양호한 입지여건과 학군, 편의시설 등으로 거주 선호도가 높은 지역은 막바지 가을 이사철 수요가 유입돼 국지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향후 예정된 신규입주물량 및 후속 대책 부담으로 관망세가 확산되는 지역도 많았다.

서울의 경우 강북권은 업무지구 인근 직주근접 수요로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한 반면, 강남권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다.

강북권(0.06%)의 경우 광진구는 개발호재 및 저평가 인식으로, 마포구는 역세권 인근 수요 및 재건축 사업 진행 등으로 상승했다. 또 중구, 종로구, 서대문구 등도 직장인 수요가 몰리며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강남권(0.08%)의 경우 강남구, 강동구, 송파구는 추가대책 및 단기급등 부담으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경기(0.05%)는 전주와 동일한 변동률을 보였고, 인천(0.04%)은 0.01%포인트 둔화됐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변동률은 0.06%다.

지방(-0.02%)은 금주 하락세로 전환됐다. 부산은 조정대상지역을 중심으로 소폭 하락했고, 울산과 경상권, 충청권은 지역경기 침체 및 신규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한편 전국 전세가격은 0.0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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