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 마감…금통위 영향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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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7-10-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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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궁진웅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또다시 동결됐다. 그러나 추후 원화 강세 재료가 될 수 있는 소수의견이 나온 점을 감안하면 원·달러 환율이 제한적으로 상승했다는 반응이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오른 달러당 1132.4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은행은 이날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기준 금리를 현 수준인 1.25%로 유지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일형 금통위원이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올려야 한다는 소수 의견을 냈고,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통위 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금융완화의 정도를 줄여나갈 여건이 어느 정도 성숙해 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기준 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신호를 준 것으로 판단했지만, 이에 비해 외환 흐름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이날 새벽 발표된 미국 재무부의 반기 환율 보고서에서 한국은 관찰 대상국 지위를 유지했으나, 예상됐던 이벤트인 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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