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내륙철도건설’, 영·호남 9개 지자체가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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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호 기자
입력 2017-10-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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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청 별관에서 실무자협의회 개최

왼쪽부터 김재선 전남 담양군 안전건설과장, 김민희 전북 순창군 안전건설과 건설행정계장, 이원구 전북 남원시교통과장, 이언우 광주광역시 교통정책과장, 심임섭 도시기반혁신본부장, 박영진 경남 함양군 경제교통과장, 전정규 경남 거창군 건설과장, 김정석 경북 고령군 건설과장, 성한주 경남 합천군 건설과장, 허주영 대구광역시 철도시설과장. [사진=대구시 제공]


문재인 정부가 대구와 광주, 영·호남 상생협력 대선공약 및 국정운영 5개년 계획으로 채택한 ‘달빛내륙철도건설’(대구~광주 고속화 철도건설) 사업의 추동력 확보와 조기건설을 위해 영‧호남 9개 지자체 실무자들이 모였다.

대구시와 광주시를 포함해 관련 9개 지자체 실무자(과장)는 19일 오전 11시 대구시청 별관 제1소회의실(1층)에서 처음으로 모여 조기건설을 위한 현안사항 논의와 함께 실무자협의회 구성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달빛내륙철도는 대구와 광주를 잇는 191km를 고속화 철도(200 ~250km/h)로 건설되며, 사업비는 약 5조원 이상으로 전액 국비로 충당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2018년도에 공동으로 사전타당성조사용역비(3억 원)를 확보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달빛내륙철도’가 건설되면 영·호남이 1시간 생활권으로 진입하게 돼 인적·물적 교류 촉진으로 남부지역 광역경제권 형성 기틀을 마련하게 될 뿐만 아니라 대구시, 광주시, 고령군, 합천군 거창군, 함양군, 남원시, 순창군, 담양군 자치단체가 바야흐로 대도시권 철도교통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 3월 가야문화권 17개 지자체협의회에서도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19대대선공약으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듯이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1300만 명 영·호남 지자체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됐다.

이에 따라 대구시와 광주시를 포함해 9개 지자체가 ‘달빛내륙철도’의 조기건설과 ‘실무자협의회’ 구성 논의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에 개최된 실무자협의회에서는 그동안의 경과보고와 함께 조기건설을 위한 공동추진방안, 실무자협의회 구성, 2018년도 용역비(국비5억 원) 확보를 위한 공동 협조방안, 오는 12월 국회에서 개최 예정인 ‘달빛내륙철도’ 조기건설을 위한 ‘국회포럼’ 협조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협의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영·호남 1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달빛내륙철도’ 건설은남부지역 초광역경제권구축 및 영·호남 지역발전에 있어 꼭 필요한 SOC 사업”이라며, “처음으로 관련 9개 지자체가 참여해 개최되는 실무자협의회는 ‘달빛내륙철도’ 조기건설을 위해 매우 의미 있는 모임이고, 향후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위해 많은 활동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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