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헌재소장 임기 문제, 국회가 해결해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헌법재판소장은 헌법재판관 9인 중 정하고 헌재소장의 임기 6년을 보장해 헌재 운영의 안정성을 기하기 위한 슬기로운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지금은 헌법재판관을 6년으로 한다는 내용 이외에 다른 내용이 정해져 있지 않아 매 시기마다 논란이 되고 있다"면서 야당에 이같이 당부했다.

그는 "유남석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절차는 절차대로 진행하고 조속히 헌재소장 임명과 관련한 입법 공백의 해소를 위한 여야 합의를 요청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우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전날 지명한 유 후보자를 두고는 "전문성과 헌법정신 구현 철학을 갖춘 분"이라고 평가하고 "국회 청문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