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중국과 4000억 규모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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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7-10-2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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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에 있는 물산운상유한공사 본사에서 양창수 토니모리 대표(왼쪽)가 애런 DMX 총경리와 중국 독점판매·공급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토니모리 제공]


토니모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화장품 유통업체 DMX와 중국 현지 독점판매·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5년간 23억5000만 위안(약 4000억원)으로, 2016년 토니모리 연결매출의 172%에 달한다.

DMX는 P&G 등 해외 유수 브랜드를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바이더월드와 화장품 발주업체 LSC가 공동 출자해 만든 업체다. 중국 상장기업이자 포천 500대 기업인 물산중대집단이 100% 출자한 자회사 물산운상의 유통망을 활용해 중국 전역에 제품을 공급한다. 

회사 대표인 애런 총경리는 화장품 전문가로, P&G 마케팅 매니저를 거쳐 상해자화 화장품그룹 해외사업 총경리 등을 역임했다. 지난 9월 캐나다에서 열린 알리바바-캐나다 경제협력세미나에선 중국 기업인 대표로 연설을 하기도 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토니모리 중국 칭다오 법인이 현지 수입과 조달을 맡는다. DMX는 토니모리 선양 법인이 운영 중인 직영점·가맹점에 제품을 공급한다. 가맹점 추가 모집도 진행할 계획이다. 

토니모리 해외사업부 중국팀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안정적인 중국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유통 환경 변화가 빠른 중국에서 상황에 맞는 유통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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