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우건설-네이버, IoT 아파트 위해 '1등 동맹'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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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위수 기자
입력 2017-10-1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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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IoT 1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와 7년 연속 주택공급 1위 기업인 대우건설 및 국내 인터넷 포털 1위인 네이버가 인공지능 IoT아파트를 함께 구축한다. 사진은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왼쪽), 송문선 대우건설 대표이사,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가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대우건설, 네이버가 사물인터넷(IoT) 아파트 구축을 위해 '1등 동맹'을 결성했다.

LG유플러스는 18일 서울 종로구 대우건설 본사에서 권영수 부회장을 비롯해 송문선 대우건설 송문선 대표이사,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등 관계사 최고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협약을 맺고 인공지능 IoT 스마트홈 구축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홈IoT 분야 1위, 대우건설은 7년 연속 주택공급 1위, 네이버는 국내 인터넷 포털 1위 사업자로 이들이 맺은 '1등 동맹'이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LG유플러스는 푸르지오 아파트에 홈IoT 플랫폼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 디바이스를 공급한다. 네이버는 인공지능 플랫폼과 함께 연계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IoT 아파트에서는 세대 내에 구축된 홈IoT 플랫폼에 음성인식 기반 AI디바이스를 연동해 음성명령으로 집안의 가전들을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욕실 불 켜줘”하고 말하면 욕실조명을 켬과 동시에 “보일러를 온수모드로 전환합니다”라며 그날 날씨에 맞는 급수를 추천한다. 또 “엘리베이터 불러줘”라고 하면 엘리베이터 호출과 함께 마지막 주차위치를 알려주고 “외출 10분뒤에 로봇청소기를 실행할까요?”라며 평소 생활패턴에 맞는 가전제품 작동을 추천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대우건설과 홈IoT플랫폼 구축 협약을 맺고 푸르지오 아파트 월패드에 IoT허브를 탑재한 ‘IoT월패드’를 통해 기존 홈네트워크 서비스와 IoT서비스를 스마트폰 앱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한 바 있다. 현재 LG유플러스의 홈IoT 가입가구는 93만 가구에 달한다.

권영수 부회장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사업자들의 최고수준의 사업 역량을 한데 집약시킨 만큼 아파트 주거 환경수준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이번 사업협약을 계기로 인공지능‧IoT기술이 주택건설시장에 빠르게 확산돼 보다 많은 고객들의 주거 만족도가 증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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