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당신이 잠든 사이에 '수지가 리드한 이종석-수지 키스신'..시청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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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7-10-1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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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


드디어 로맨스가 첫 결실을 맺었다. 수지의 입맞춤으로 이종석과 수지의 로맨스가 폭발한 것. 두 사람의 키스신으로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이종석 배수지의 키스신에 힘입어 수목극 최강자로 우뚝 섰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14회는 10.0%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된 12회의 시청률 9.7%보다 0.3%P 높은 수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병원선'은 29, 30회는 각각 8.3%와 8.6%를 기록하며 하락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13-14회 (극본 박혜련/연출 오충환 박수진)에서 남홍주(수지 분)는 정재찬(이종석 분)에게 먼저 입을 맞췄다.

이날 방송에서 정재찬은 꿈속에서 본대로 강대희(강기영 분)를 체포하고 남홍주를 구했지만 그 과정에서 한우탁(정해인 분)이 다쳤다. 남홍주는 자신을 도망치려다가 강대희의 칼에 찔린 한우탁에게 죄책감을 느꼈고, 그 광경을 꿈속에서 본 한우탁은 정재찬 남홍주에게 일부러 신세를 졌다.

한우탁은 정재찬에게 개를 맡겼고, 남홍주의 집에서 당분간 요양을 하기로 했다. 정재찬은 그런 한우탁의 속내를 전혀 모르는 채로 한우탁이 남홍주의 집에 머물자 질투 폭발했고, 한우탁이 마트까지 심부름을 시키자 귀찮아 어쩔 줄 몰랐다. 하지만 그 마트 심부름 길이 남홍주와의 달달한 데이트 코스가 됐다.

정재찬과 남홍주는 한우탁과 영상통화를 하며 한우탁이 사라는 물건들을 카트에 담았고 한우탁의 차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애틋한 대화를 나눴다. 남홍주는 “더는 신세지고 싶지 않다. 신세 갚지도 못하고 차곡차곡 적립만 하고 있다. 한 방에 갚고 싶다”고 말했고, 정재찬은 “이걸로 신세 다 갚은 걸로 칩시다”며 남홍주에게 다가갔다.

정재찬은 남홍주에게 입을 맞추려 했지만 안전벨트에 딱 걸리는 바람에 실패했고, 남홍주는 “뭐하는 겁니까?”라고 당황하다가 제 집 현관 앞에서 “그런데 재찬씨, 좀 전에 차 안에서”라며 말을 꺼냈다. 민망한 정재찬이 “아, 좀 그냥 넘어갑시다. 전에 그 쪽도 그런 비슷한 일 있지 않았냐”며 변명하는 사이 남홍주는 정재찬에게 먼저 입을 맞췄다.

정재찬은 얼음이 됐고, 이번에는 남홍주가 “이 분위기 아닌가? 이건 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네? 그럼 이건 없던 걸로”라고 당황하며 집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남홍주는 “나 미쳤나봐. 시도 때도 없이 들이대. 내일부터 얼굴 어떻게 봐?”라고 혼잣말했고, 정재찬은 집에 들어간 후에야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한우탁은 현관에서 벌어진 일을 모두 목격하고도 모르는 척해주는 센스를 발휘했다. 그렇게 한우탁이 큐피드가 돼주며 정재찬 남홍주가 드디어 첫 입맞춤에 성공 심쿵 로맨스 폭발했다.

한편 이후 이날 방송말미에는 한우탁이 고교동창인 살인용의자 도학영(백성현 분)에 의해 위기에 빠지며 극에 긴장감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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