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올1-8월 서울서 살인 등 5대범죄 7만2328건,검거율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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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7-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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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유재중 행정안전위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열린 2017 국감에서 속개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올 들어 서울에서 살인 등 5대 범죄(살인, 강도, 성폭력, 절도, 폭력)가 7만2000건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울지방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제출한 2017년 국정감사(이하 2017 국감)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8월까지 서울에선 7만2328건의 5대 범죄가 발생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8.3% 감소한 수치다. 5대 범죄 검거율은 74.8%로 전년 동기 대비 2.9%P 상승했다. 총 범죄 검거율은 79.6%로 1.3%P 상승했다.

지난 해 서울에선 모두 11만7947건의 5대 범죄가 발생했다. 전국 5대 범죄 발생 건수 53만6745건의 22%다. 전체 112신고는 438만4904건으로 전국 1956만7083건의 22.4%다. 서울지방경찰청이 관할하는 서울시 면적은 605.22㎢로 전국의 0.6%지만 인구는 990만 여명으로 전국의 19.1%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017 국감 업무보고에서 “주요 강력 사건 및 강ㆍ절도를 신속히 해결하고 미제사건은 끝까지 추적ㆍ검거, 사법정의를 실현하고 피해회복을 도모하겠다”며 “특히 여성ㆍ아동ㆍ노인ㆍ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치안 역량을 집중, 맞춤형 치안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체감 안전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7 국감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올 1-8월 서울에서 있은 불법폭력 시위는 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3% 줄었다. 전체 집회시위 건수는 2539건으로 8.5% 감소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집회시위는 주최 측이 자율적으로 관리하고 폴리스 라인과 방송장비 등을 활용해 안내ㆍ계도ㆍ소통 위주로 대응하겠다”며 “경찰부대 배치를 최소화하고 차벽과 살수차는 미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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