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일자리위원회서 “200만개 일자리 창출”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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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7-10-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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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사진= 벤처기업협회]


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이 벤처생태계 완성을 통한 200만개 일자리 창출을 자신했다.

안건준 회장은 18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 빌딩에서 개최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3차 회의에서 ‘혁신벤처생태계’ 완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 발표자로 나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같이 제안했다.

이날 회의에서 안 회장은 “민간부문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근본적 대안은 ‘선순환 혁신벤처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라며 “이는 과감한 정책혁신으로 벤처생태계를 완성함으로써 200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일자리위원회 위원 신분으로 참석한 안 회장은 민간 혁신 벤처업계가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인 ‘혁신 벤처생태계 5개년 계획’의 요지를 설명하고 △법·제도 체계 혁신 △민간중심의 정부 정책 혁신 △클라우드 빅데이터 제도 혁신 △기업가정신 고양 및 확산 △정부 R&D 패러다임 개혁 등 ‘5대 선결 인프라’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규제개혁 △우수인재유입 △가벼운 창업환경 조성 △창업안전망 작동 △투자시장 고도화 △중견벤처 Scale-Up △회수시장 실질적 작동 △글로벌화 전략 △대기업 생태계 협려 △공정거래 확립 △생태계 세제개편 △기술창업 활성화 등 ‘12대 추진과제’도 내놨다.

또 안 회장은 “몇몇 제도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이 아니라 2022년까지 달성할 명확한 정책목표를 민관이 함께 수립할 것과 정부에서 일관된 의지를 보여 달라”는 요청했다.

특히 경제위기 극복과 벤처생태계 완성 및 4차 산업혁명 선도국 도약의 전환점 마련이 절실한 점과 ‘벤처기업’과 ‘대기업’간의 화학적 융합을 통해 그 계기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벤처기업은 대기업의 시장 창출능력과 자본력이 절실하고, 대기업은 벤처의 독창적 기술과 혁신의 DNA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안 회장은 “대한민국만이 보유한 독특한 대기업 생태계와 벤처생태계가 서로 동등한 협력자로 융합하는 ‘한국형 혁신생태계(팀코리아)’ 조성을 벤처업계가 직접 추진하겠다”며 “벤처기업과 대기업이 역동적으로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신명 나는 춤판’ 조성을 위해 정부의 관심과 심판자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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