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1116억원 규모 코레일 전동차 사업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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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입력 2017-10-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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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부터 1호선, 과천·안산선, 경원선 구간 투입

현대로템이 납품할 코레일 128량 전동차 실외 조감도.[사진=현대로템 제공]

현대로템이 코레일 전기동차 128량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로템은 18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발주한 총 1116억원 규모의 전기 전동차 128량을 낙찰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전동차 128량 중 110량은 1호선(경인선)과 과천·안산선의 노후 전동차를 대체하기 위해 투입될 신형 전동차다. 차량은 10량 1편성으로 구성돼 각각 4편성(40량)과 7편성(70량)이 경인선과 과천·안산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나머지 18량은 6량 1편성 구성으로 신규 노선인 경원선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신규 연장 노선인 경원선은 경기도 동두천 소요산역을 시작으로 연천역을 연결하는 20.3㎞의 단선 광역 철도망으로 현대로템이 공급할 전동차는 연천군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제공과 지역개발 촉진에 핵심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대로템은 오는 2019년 말까지 128량을 모두 납품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이 제작할 128량의 전동차는 시속 110㎞로 운행되며 좌석수는 10량 1편성 기준 513석, 6량 1편성 기준 303석 이상이다. 향후 수송수요가 늘어날 경우에 대비해 6량 1편성으로 제작되는 차량을 10량까지 탄력적으로 추가 편성 운영이 가능하도록 제작된다.
 

현대로템이 납품할 코레일 128량 전동차 실내 조감도.[사진=현대로템 제공]

전동차 운전실 전면 유리는 갑작스럽게 날아드는 돌로 인해 파손 발생시 승객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비산방지 필름 유리가 적용되며 자동으로 성에를 제거하는 제상 기능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차량 내부에 화재 감지장치와 연동된 CCTV를 설치해 화재 발생시 기관사가 CCTV를 통해 비상 상황을 확인 할 수 있어 초동 조치가 가능해 비상시 승객 안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차량과 차량 사이를 연결하는 통로연결막 내부에 내장판을 설치해 소음을 줄였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한 코레일 전기동차 128량 사업은 노후화된 차량을 대체하는 전동차”라며“보다 안전하고 완벽한 품질의 차량이 개통시점에 맞춰 정상적으로 납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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