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사전예방 맞춤형 건강관리'로 경쟁력 제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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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7-10-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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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직장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의 사전예방과 맞춤형 건강관리를 위해 ‘산업보건 선진화지속위원회’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18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지난 6월 발족한 선진화위원회는 약 4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쳤으며, 이날 임직원 설명회를 시작으로 활동에 돌입했다.

선진화지속위원회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과제는 JEM(Job Exposure Matrix; 임직원 각각의 직무별 노출이력 관리 시스템)과 코호트(특정한 환경과 경험을 공유하는 일정 집단)의 구축이다.

이를 통해 SK하이닉스는 직무 환경별로 유해인자 노출 정도를 정의하고 해당 직무에서 실제로 특정한 질병이 발생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사전 예방적 건강관리 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다.

충분한 데이터가 확보되어야 연구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만큼 이번 연구는 약 10년 동안의 중장기 프로젝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생산현장을 시작으로 연구개발 및 일반 사무현장 등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된다.

선진화지속위원회는 이외에도 SK하이닉스의 산업보건 정책 개발 및 지원, 협력업체 산업보건안전 관리 지원 등 산업보건 선진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총 10명의 내외부 인사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은 장재연 아주대 예방의학교실 교수와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업총괄(겸 경영지원총괄) 사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선제적 임직원 건강관리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는 회사와 임직원 간 신뢰도를 높여 궁극적으로는 자사의 경쟁력의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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