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최흥식 "은행 점포 폐쇄, 공익적 차원에서 접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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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7-10-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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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시중은행들의 점포 축소 행위에 대해 공익척 차원에서 접근하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유의동 바른정당 의원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유 의원은 씨티은행 사례를 들면서 "해당 은행이 126개 점포 중 101개를 없애겠다고 발표했다가 노동조합과 협의해 90개로 줄였다"며 "은행들이 비대면 거래 증가를 이유로 수익에 도움이 안 되는 일반 고객을 밀어내는 게 점포폐쇄"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 원장은 "씨티은행이 100개 정도의 지점을 줄이는 건 국내 은행권 전체적으로 보면 큰 영향은 아니지만 만일 대형 시중은행들이 이런 규모로 줄인다면 공공성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금감원이) 은행에 점포를 폐쇄하지 말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은행은 공공성이 매우 큰 분야이기 때문에 이를 검사하고 공익적 차원에서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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