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삼성전자 또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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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입력 2017-10-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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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최고가를 다시 한 번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63% 오른 274만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276만9000원까지 치솟으면서 지난 12일에 나온 기존 장중 최고가(275만8000원)를 경신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처음 270만원을 넘어선 데 이어 이튿날에는 274만원에 장을 마쳐 종가 기준 최고가를 기록했다.

증권업계는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 호조로 3분기는 물론, 4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 성장에 7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6.조4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13%씩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증권사가 제시하는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

동부증권은 최근 300만원에서 320만원, 미래에셋대우는 330만원에서 340만원, IBK투자증권과 현대차투자증권이 310만원에서 350만원으로 각각 올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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