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생활권 '하남감일·위례' 이번도 완판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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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7-10-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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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하남감일지구에 2603가구 규모 민간물량 첫 선

  • 송파 거여지구·위례신도시에서도 연내 신규물량 출시

하남 감일지구와 송파 거여지구, 위례신도시 등에서 연내 5000가구 규모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다. 사진은 위례신도시 아파트 공사현장 전경. [사진= 아주경제DB]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던 서울 동남권 지역이 신도시와 대규모 택지지구로 탈바꿈하면서 뛰어난 강남 접근성을 갖춘 주거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강남 송파생활권인 하남 감일지구에서 첫 민간물량이 시장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송파 거여지구와 위례신도시에서도 민간분양이 예정되면서, 이들 지역에 연내 총 5090가구 규모의 신규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태영건설 등 4개사 컨소시엄이 선보이는 '하남 감일 포웰시티'는 하남 감일지구 첫 민간 공급 아파트다. 하남 지역 최초의 메이저 브랜드 컨소시엄 아파트로, 총 3개 블록으로 나뉘어 2603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

'하남 감일 포웰시티'는 신천동에 위치한 송파구청과 직선으로 5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을 정도로 인접한 위치에 들어서 있어 직접적인 생활권 공유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송파구 거여동에 위치한 거여지구에서도 롯데건설과 대림산업이 각각 분양에 나선다. 총 1199가구 규모로 이달중 분양에 들어간다.

거여지구는 서울 시내라는 입지조건에도 불구하고 낙후된 지역의 대명사로 불려왔다. 실제로도 다가구 주택이 밀집된 난개발로 인해 재개발을 원하는 목소리가 높았던 지역이기도 하다. 2005년 거여마천뉴타운으로 지정됐지만 사업은 지지부진했고 12년이 지난 올해에 들어와서야 첫삽을 뜨게 됐다.

위례신도시도 강남과 인접한 서울 동남권 지역에 들어서면서 강남권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총 4만3000여 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대규모 택지지구로 2008년부터 본격적인 조성이 시작돼 뛰어난 주거 환경을 갖춰가고 있다.

이곳에서는 연내 호반건설이 699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는 분양하는 모든 물량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이번에 분양되는 아파트도 눈길을 끌고 있다.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범 강남생활권을 갖춘 대규모 택지지구에서 올 하반기에만 약 5000가구 규모의 물량이 쏟아진다"면서 "과거 인근지역에서 분양에 나섰던 단지들이 모두 완판 행진을 이어간 것에 비춰봤을 때 이번에 출시되는 물량에도 적지 않은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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