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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자강파, 국민의당과 특별교섭단체 구성 논의

장은영 기자입력 : 2017-10-16 19:14수정 : 2017-10-16 19:14

지난달 20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국민통합포럼출범식에서 공동대표인 바른정당 정운천 의원(오른쪽 네번째)과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왼쪽 네번째)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국민통합포럼은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의원들의 모임으로 정치개혁 등을 위해 활동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사진=연합뉴스]



바른정당 분당 가능성이 커지면서 야당발 정계개편 시나리오 속에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연대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지역기반이나 정체성이 판이하게 다른 두 당이 연대하기는 힘들다고 보는 견해가 대다수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바른정당 자강파와 국민의당 일부 의원들은 특별교섭단체 구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해당 논의는 양당의 정책 연대 기구인 ‘국민통합포럼’에 속한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0일 출범한 국민통합포럼에는 바른정당 정운천·김세연·박인숙·하태경·오신환 의원 등 9명과 국민의당 이언주·김삼화·김중로·손금주·이상돈 의원 등 15명을 포함해 총 24명이 참여하고 있다.

바른정당 측에서 먼저 제안한 특별교섭단체는 복수의 정당이 하나의 원내교섭단체를 공동으로 꾸리는 것이다. 단 한 명만 탈당해도 원내교섭단체(20명 이상) 지위를 잃는 바른정당에는 솔깃한 카드다. 또 지난 18대 국회에서 자유선진당(18석)과 창조한국당(3석)이 ‘선진과 창조의 모임’이라는 교섭단체를 만든 선례가 있다.

하지만 법적으로 가능한 지 여부와 별개로 정치적 여건이 조성되지 않았다는 현실적 문제로 인한 회의적 반응이 주를 이룬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힌츠페터 5·18 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바른정당 간 특별교섭단체 구성에 대해 “바른정당이 그대로 있는데 가정법에 의해 미리 대비하고 그럴 일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바른정당 자강파 의원과 국민의당의 통합 가능성에 대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유기적 또는 화학적 화합은 쉬운 것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지난 10일 국민의당·바른정당 정책연구소와 국민통합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한 '선거제도 개편의 바람직한 방향' 토론회에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추구하는 원칙과 가치가 맞는다면 언제든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원론적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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