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한신4지구 재건축' 시공권 따냈다…롯데건설에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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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자
입력 2017-10-1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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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재자 투표서 밀렸으나 현장 투표서 결과 뒤집어


GS건설이 롯데건설을 누르고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신4지구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따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잠원동 한신4지구 재건축 조합은 이날 오후 서울 양재동 K호텔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투표에서 GS건설은 총 2610표 가운데 1359표를 득표해 1218표를 얻은 롯데건설을 누르고 시공권을 손에 쥐었다.

지난 10일부터 실시된 부재자 투표에서는 롯데건설(1068표)이 GS건설(823표)보다 강세였지만, 현장 투표에서 GS건설(536표)이 롯데건설(150표)을 역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미성크로바 아파트 재건축' 수주전에서 롯데건설에게 시공권을 내줬던 GS건설은 한신4지구 수주로 설욕에 성공했다.

GS건설은 이번 사업장 수주를 위해 '클린 수주'를 내세워 자체적으로 '매표 행위 신고 센터'를 운영하는 등 불법 금품, 향응 제공을 엄격히 금지해왔다. 

총공사비 9350억원에 달하는 한신4지구는 신반포 8~11, 17차 단지와 공동주택 7곳, 상가 2곳 등을 통합해 재건축을 추진한다. 기존 2898가구가 지상 최고 35층, 29개 동, 총 3685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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