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더패키지 이연희 “가장 자신있는 불어는 ‘봉주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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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7-10-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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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제공]

'더패키지' 이연희가 드라마 출연 동기를 밝혔다. 

11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더패키지(극본 천성일/ 연출 전창근)'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연희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더패키지'에서 사귀던 선배와 프랑스로 유학을 갔지만 이별 후 현지 가이드로 생활하는 윤소소 역할을 맡았다.

특히 극중 윤소소(이연희 분)는 파리로 패키지 여행을 온 산마루(정용화 분)의 가이드를 맡아 다양한 에피소드를 채워갈 예정이다. 여기에 윤소소의 뛰를 쫓는 의문의 추적자(윤박 분)가 가세하기에, 과연 윤소소와 추적자 사이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연희는 "운명적인 작품"이라며 '더패키지'에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대 때 처음으로 패키지로 혼자 여행을 했는데 그때 가이드라는 직업이 참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역할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이 작품을 하면서 여행 코스를 직접 느끼고 3인칭 시점에서 관찰하고 역사 공부도 많이 했다. 극중 불어를 해야 해서 불어도 한 달 정도 연습했다"라면서 "내가 이렇게 공부했으면 S대에 가지 않았을까 싶었다"라고 그동안의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연희의 이러한 노력은 상대역 정용화도 인정했다. 그 또한 제작발표회에서 "연희 누나가 지금까지 본 사람 중 대사를 제일 잘 외우는 것 같다. 종일 버스 안에서 촬영을 한 날이 있었다. 연희 누나는 가이드를 하니까 대사량이 많았는데 '컷' 소리가 나면 박수가 나올 정도로 잘 외웠다"고 회상했다.

한편 이연희는 지난 2004년 드라마 '금쪽같은 내새끼'로 데뷔한 이후 '에덴의 동쪽', '미스코리아', '화정', '다시 만난 세계'와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왔다. 

 '더패키지'는 총 12부작으로, 각기 다른 이유로 8박 10일 프랑스 패키지 여행을 떠난 사람들이 서로 관여하고 싶지 않아도 관계를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소통의 여정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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