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로봇 활용 피스톤식 부피계 교정 자동화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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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7-10-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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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연구원이 피스톤식 부피계 교정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해 연구를 하고 있다. [사진 =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교정시간 단축과 교정 품질 고도화 연구를 통해 '피스톤식 부피계 교정 자동화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피스톤식 부피계(마이크로 피펫)는 100mL 이하의 소용량 액체를 옮기는 데 사용되는 실험도구로 액체를 극히 적은 양까지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계량기이다.

이번 피스톤식 부피계 교정자동화 시스템 개발로 기존 측정자의 환경, 오기에 의한 오류, 반복측정에 따른 피로도 등과 관계없이 동일한 결과 도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로봇에 의한 측정으로 측정 부정확도를 최대 9% 개선해 정밀정확도 향상과 자동화 시스템을 통한 24시간 교정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이에 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었던 교정시간 단축과 기업 품질 및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는 게 KTL의 설명이다.

이원복 KTL 원장은 "KTL은 지속적인 교정기술 개발 및 자동화로 우리 기업들의 품질 경쟁력 강화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국가산업 품질고도화와 경제활력을 위한 교정서비스로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L은 지난 2008년부터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숙련도시험운영기관으로 지정받아 현재까지 40여개의 국내외 숙련도 시험을 운영 중이다.

특히 현재 대분류 8개·중분류 36개·소분류 361개 분야에서 국내 최대 품목에 대한 교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 조선 및 항공산업분야 등 4차 산업혁명분야에 대한 교정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매년 교정 분야 신규 지정을 확대하여 국가 산업발전 및 기업의 품질향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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