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새 대표이사에 김종호 전 대표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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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7-10-1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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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의 새 경영진이 꾸려졌다.

금호타이어 채권금융기관협의회는 12일 실무책임자 회의를 열고 금호타이어 대표이사에 김종호(사진), 부사장(등기이사)에 한용성을 선임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김종호 대표이사 내정자는 과거 금호타이어 워크아웃 당시 대표이사를 역임(2009~2012년)하면서 채권단과 긴밀한 협조 하에 상당한 경영성과를 시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채권단 관계자는 "조직 구성원들의 두터운 신망과 타이어 업계에 대한 전문성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한용성 부사장 내정자는 우리은행에서 대우그룹 담당 팀장, 기업개선 부장 등을 역임하며 기업정상화 추진과 관련해 다양한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효율적인 관리업무 수행해 적합하다는 게 채권단의 판단이다.

채권단은 13일 신임 경영진 선임 안건을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 의결하고, 오는 12월 1일로 예정된 금호타이어 임시 주주총회에서 선임을 확정할 계획이다.

김 내정자는 공식 선임 전까지 손봉영 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부터 대표 권한을 위임받아 금호타이어 경영정상화 작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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