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감기와 독감의 '독립사건'의 법칙..독감 예방접종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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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7-10-1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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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며 옷이 두터워졌다. 이와 함께 겨울 대표 질환인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접종을 하려는 시민들이 병원을 찾고 있다. 독감 예방접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가장 헷갈려하는 부분이 '감기가 심해지면 독감이 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하지만 감기와 독감은 엄연히 다르다. 감기는 다양한 종류의 호흡기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지만,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폐를 침범해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이에 독감 예방접종을 해도 감기에 걸릴 수 있다. 

독감은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발생하며, 예방접종 효과는 3~12개월 평균 6개월 지속되니 10~12월 사이에 맞는 것이 좋다.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인은 물론 임산부, 65세 이상 노인, 생후 6~59개월 소아는 맞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독감 예방접종을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 건강이 좋은 날 맞는 것이 좋다. 물론 콧물 기침 등 가벼운 감기 증상이 나는 경우도 접종이 가능하지만, 열이 나고 다른 질환이 진행되고 있다면 미루는 것을 권한다. 또한 맞기 전 현재 아픈 증상과 평소 앓고 있는 만성질환을 의사에게 전달하고, 접종 후에는 20~30분은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한 후 귀가하는 것이 좋다. 접종 부위에 통증이 있거나 근육통, 메스꺼움 등 증상은 1~2일내 호전되지만, 고열 호흡곤란 두드러기 등 증상이 나타난다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6일부터 고위험군 대상자를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해주고 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1952년 이전 출생자)들은 다음달 15일까지, 생후 6~59개월 이하 어린이(2012년 9월 1일~2017년 8월 31일 출생)는 2018년 4월 30일까지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를 찾으면 무료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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