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BIFF 미리보기③] 장동건부터 아오이 유우·오우삼 감독까지…부산 찾는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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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7-10-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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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개막식 MC를 맡은 장동건, 윤아와 폐막식 MC를 맡은 한예리, 김태우[사진=아주경제 DB]

갖은 풍파를 견딘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를 위해 국·내외 영화인들이 총출동한다. 올해 BIFF의 얼굴이 된 배우 장동건·윤아를 비롯해 김태우·한예리 등 많은 스타들이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먼저 제22회 BIFF의 시작은 장동건과 윤아가 알릴 예정. 당초 김하늘이 MC를 맡았으나 임신으로 인해 가수 겸 배우 윤아가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또한 21일 폐막식에는 김태우와 한예리가 사회를 맡을 예정. 그간 BIFF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온 배우들인 만큼 올해도 기꺼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영화기자협회 주관 ‘오픈 토크-더 보이는 인터뷰’에는 배우 문근영을 비롯해 문소리, 나카야마 미호, 장동건, 이제훈이 참석할 예정이며 야외무대 인사를 위해 ‘대장 김창수’ 조진웅과 ‘남한산성’의 이병헌·김윤석·박해일·고수가 방문한다. 보다 가까운 곳에서 팬들과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펼칠 예정.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또한 한국 영화 팬들의 남다른 사랑을 받고 있는 해외 감독·배우들 역시 대거 부산을 방문할 예정. 먼저 세계적 거장 감독 올리버 스톤은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프랑스 배우 장 피에르 레오는 아주담담 ‘누벨바그와 나’ 행사에 참여한다. 또한 ‘블랙스완’으로 잘 알려진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신작 ‘마더!’로 첫 한국 방문. 함께 한국을 찾을 예정이었던 주연배우 제니퍼 로렌스는 아쉽게도 개인 사정으로 불참하게 됐다.

80년대 남성들의 로망이었던 누아르 영화의 대부 오우삼 감독과 탄탄한 서사와 섬세한 묘사로 관객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일본 대표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각각 신작 영화 ‘맨헌트’와 ‘세 번째 살인’으로 한국을 찾는다. 또 BIFF의 단골손님인 가와세 나오미는 아시아 영화의 창 부문 초청된 ‘빛나는’을,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산책하는 침략자’를 선보일 예정. 영화에 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영화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한국을 찾는 일본 배우 아오이 유우[사진=영화 '그녀가 그 이름을 알지 못하는 새들' 스틸컷]


해외 배우들 역시 마찬가지. 올해는 유독 일본 배우들의 내한 소식이 많이 들려왔다.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한국을 찾는 아오이 유우는 영화 ‘그녀가 그 이름을 알지 못하는 새들’로 한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며 ‘링사이드 스토리’ 에이타, ‘황야’ 스다 마사키, ‘맨헌트’ 후쿠야마 마사하루, ‘나비잠’ 나카야마 미호, ‘나라타주’ 아리무라 카스미,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하마베 미나미 등 인기 배우들이 대거 한국을 찾는다.

중국의 거장 지아장커 감독은 와이드 앵글 부문에 초청된 “사라진 시간들”을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브라질, 러시아, 중국,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브릭스”를 대표하는 감독 5명이 모여 연출한 작품입니다.

영화계 일부 보이콧이 풀리면서 부산을 찾는 스타들의 걸음 또한 가벼워진 상황. 영화제를 사랑하는 많은 영화인들의 방문으로 인해 올해 BIFF는 더욱 활기를 띌 예정이다.

한편 제22회 BIFF는 10월 12일 개막해 21일 폐막하며 영화의 전당,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장산),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까지 5개의 극장, 32개 스크린에서 상영회를 거치며 75개국에서 초청한 298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제22회 BIFF 미리보기①] "놓치면 후회" 부산국제영화제 주요행사 가이드
[제22회 BIFF 미리보기②] '유리정원'부터 '나라타주'까지 시네필 감동시킬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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