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시리즈, 27일 예약판매 유력… 배터리 균열 논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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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구 기자
입력 2017-10-0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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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8 시리즈가 이달 말 국내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 코리아는 오는 27일 이통 3사를 통해 아이폰8 예약판매에 돌입, 다음달 3일 국내에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은 아이폰8 시리즈 3차 출시국으로 10월 중순 출시가 유력했지만, 명절 연휴 등이 겹치며 일정이 늦춰진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폰8 출고가는 699달러, 8플러스가 799달러부터 시작되며 국내 출고가는 부가세 포함 1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X 출시는 이보다 더 늦어질 전망이다. 1차 출시국에서는 오는 27일 예약 판매를 시작해 다음달 3일 출시될 예정이다. 3차 출시국에 속하는 한국은 12월 출시가 예상됐지만, 부품 공급에 차질이 생겼다는 설이 나돌며 올해를 넘길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업계에서는 아이폰8 시리즈 배터리 균열 논란이 판매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만, 일본, 캐나다 등에서 아이폰8 배터리가 부풀어 오른다는 신고가 잇따르면서 애플은 공식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만, 일본, 중국, 캐나다, 그리스 등에서 배송 직후 혹은 충전 도중 아이폰8의 내장 배터리가 부풀어 올라 디스플레이와 본체가 벌어졌다는 등의 사례 6건이 보고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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