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니, 로봇 사업 재진출… AI 탑재 강아지형 로봇 내년 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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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구 기자
입력 2017-10-0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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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니 제공 ]


일본 전자업체 소니가 로봇 사업에 재진출한다. 지난 2006년 세계 최초 강아지 로봇 아이보(AIBO) 생산 중단 이후 12년만이다.

8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소니는 내년 봄 강아지형 가정용 로봇을 시판할 계획이다. 소니의 새로운 가정용 로봇은 인공지능(AI)이 탑재돼 애완견 역할은 물론 고령자 안내, 어린이 보호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음성을 통해 로봇이 청소기나 세탁기를 조작하게 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가 로봇 사업을 다시 재개한 것은 12년 만이다. 앞서 소니는 지난 1999년 세계 최초의 가정용 로봇인 아이보(AIBO)를 개발한 바 있다. 아이보는 당시 25만엔(한화 약 280만원)의 고가였음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하지만 소니는 지난 2006년 구조조정 차원에서 아이보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소니가 다시 한 번 가정용 로봇을 선택하게 된 것은 시장 잠재력이 크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소니는 가정용 로봇에 이어 공장자동화(FA) 등 산업용 로봇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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