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추적]여중생 살해ㆍ시신유기 30대 남성 검거,딸 공범 여부ㆍ희귀병 관련성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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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7-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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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인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30대 남성이 검거됐다.[사진=연합뉴스]

여중생인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30대 남성이 검거됐다. 이 30대 남성은 검거 후 범행 동기는 밝히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이 30대 남성과 그의 딸이 희귀병 환자인 것에 주목하고 범행과의 관련성 여부를 수사 중이다.

서울중랑경찰서는 6일 “살인ㆍ사체유기 혐의로 이모(35)씨를 전날 오전 10시 20분께 서울 도봉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딸 친구인 중학생 B(14)양을 죽이고 시신을 강원도 영월의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용의자 30대 남성 이씨는 검거될 당시 자신의 딸과 함께 수면제를 과다 복용한 상태였다.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병원에서 의식을 되찾은 이씨로부터 B양의 유기장소를 확인해 6일 오전 9시쯤 영월 야산에서 훼손된 상태로 유기된 B양의 시신을 수습했다.

경찰은 이 씨가 의식을 회복하는 즉시 범행 동기를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중랑경찰서의 한 형사는 6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아직 범행 동기 등 아무 것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씨와 그의 딸은 얼굴 전체에 종양이 자라는 희귀병 환자로 매스컴에 나오기도 했다.

경찰은 앞으로 ▲이씨와 그의 딸이 희귀병 환자인 것과 이번 범행 관련 여부 ▲이씨 딸의 범행 가담 여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을 방침이다. 경찰은 이씨의 딸이 시신을 담은 검은색 여행 가방을 차량 트렁크로 옮기는 것을 지켜봤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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