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면세점으로 영토확장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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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7-10-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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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직프로[사진=JTI코리아 제공]


최근 다양한 화제를 모은 전자담배가 잇따라 면세점에 진출하며 판매처를 넓히고 있다.

먼저 면세점 문을 두드린 제품은 올해 6월 선보인 필립모리스코리아의 아이코스(IQOS)다. 아이코스는 지난달 8일부터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에서 면세점 중 단독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아이코스는 액상을 사용하는 기존의 전자담배와는 달리 실제 담뱃잎으로 만든 전용 담배 제품 타바코 스틱 ‘히츠(HEETS)’를 충전식 전자장치에 꽂아 가열하는 방식의 전자담배다. 초기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현재 비슷한 방식의 제품인 BAT의 궐련형 전자담배 글루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어 9월 말에는 JTI의 전자담배 ‘로직 프로(Logic Pro)’가 롯데면세점 인천공항 탑승동점에 입점했다.

로직 프로는 뉴욕 판매 1위의 전자담배로 지난해 9월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이 담배는 액상형 카트리지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이용 가능하다. 이번에 롯데면세점 인천공항 탑승동에 입점된 제품은 ‘로직 프로 스타터 키트’와 로직 캡슐 2종(후레쉬, 블리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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