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서러운 취준생, '이것'만 알면 합격] LG, 패기·열정으로 'LG Way'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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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17-10-0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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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지난달 29일 계열사별로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서류합격자를 발표한 LG그룹은 현재 인적성 검사와 면접 전형을 앞두고 있다.

인적성 검사는 오는 14일 LG그룹 전 계열사 공통으로 일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계열사에 따라 채용을 별도로 실시하지만 인적성 검사는 그룹 차원에서 일괄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인적성검사는 LG가 추구하는 'LG Way'에 적합한 인재를 선별하고자 하는 평가 방식이다. 인성검사의 경우 개인별 역량 또는 직업 성격적인 적합성을 확인하는 검사로 50분간 342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적성검사는 신입사원의 직무수행 기본 역량을 검증하기 위한 평가로 언어이해, 언어추리, 인문역량(한자, 한국사), 수리력 등 125문항이 주어진다. 이 중 한국사와 한자 문항은 2014년부터 추가된 것으로 역사적 사실에 해당하는 인물을 고르는 문제를 비롯해 특정 문화유산에 대한 올바른 설명을 고르는 문제 등 다양하게 출제된다.

이에 대해 LG그룹 관계자는 "한국사에 대한 기본 지식 및 역사적 사건에 대한 이해를 통해 현재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추론하는 능력을 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진행되는 면접전형에서는 지원자의 기본 역량 및 자질을 확인하는 자리로 계열사에 따라 토론면접, PT면접 등이 진행된다.

특히 경력자와 동일한 수준의 지식이나 경험을 요구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신입사원다운 패기와 해당 직무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강조하는 게 중요하다. 때문에 자기소개서에 작성한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과 내용에 대한 질문도 주어진다.

LG그룹의 인재상은 △꿈과 열정 △팀워크 △고객 지향 △정정당당으로 요약된다. 1차 실무면접에서는 직무 관련 역량을 비롯해 비즈니스 스킬 등에 대한 질문이 주어지며 2차 면접에서는 인성 위주의 질문이 주어진다.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면접전형은 다음 달 진행되며 최종 입사는 올해 12월~내년 1월에 이뤄진다.

올해 상반기 LG디스플레이 신입 공채에 지원한 A씨는 "면접에서 자기소개가 정말 중요한 것 같다"며 "3(면접관)대 2(지원자) 방식으로 면접을 진행하기 때문에 다른 지원자보다 눈에 띄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자기소개 시 간결하고 자신감 있는 인상을 주기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2명의 지원자 모두 같은 내용의 기술 관련 질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비해 모두가 아는 기술의 내용뿐만 아니라 활용방법, 개선을 위한 다른 기술까지 깊이 있게 준비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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