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보기 어려운 한가위…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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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이 기자
입력 2017-10-0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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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은 전국에 비 소식

[사진= 한국천문연구원]


추석 당일인 4일 춥고 흐린 날씨로 보름달은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5일부터는 전국에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서울은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10.7도를 기록했다. 밤사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중부지방과 전북은 두꺼운 구름 사이로 달을 볼 수 있겠으나,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흐려 달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달은 서울에서는 오후 5시34분 뜨기 시작해 오후 11시30분 밤 하늘 한가운데에 자리한다. 월몰은 이튿날인 5일 오전 4시29분경이다.

다만 이날 뜨는 달은 왼쪽 부분이 찌그러진 형태로, 완전한 보름달은 아니다.

5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오후 늦게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남과 제주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는 이튿날 새벽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다.

비는 이날 낮 서쪽 지역부터 점차 갤 전망이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압골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동풍이 유지되는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6일 밤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연휴 막바지인 오는 7일부터 9일까지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남쪽에서부터 따뜻한 공기가 들어오면서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아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유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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